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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시훤
철새거리는 울산 남구에서 와와삼거리에서 구삼호교간 구간에 철새 조형물과 포토존 설치하여 인근 지역 대표 먹거리 식당가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 도모 등을 위해 2018년 10월 경 만들어졌습니다.
이 지역은 철새홍보관과 함께 삼호동 지역을 친환경 생태마을로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태화강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관광 벨트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였습니다.
주위에 태화강 국가정원이 존재하여 떼까마귀 등 사시사철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매우 중요 요충지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건너편은 태화강 국가정원이며, 왼쪽 도로는 철새거리이며 오른쪽에 철새홍보관이 위치하였고 현재 보이는 것은 포토존으로서의 역할과 이곳의 목적을 나타낼 수 있는 “도시, 생들에게 공존을 청하다”처럼 도시 속 철새와의 공존의 역할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철새홍보관을 관람하는 것도 하나의 관광코스 및 울산 남구 삼호동이 철새와 공존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으니 꼭 추천드립니다.
철새거리에서 다양한 울산의 철새 텃새등을 소개하고 있지만, 현재 시기에 가장 볼거리는 떼까마귀입니다.
떼까마귀는 울산을 찾는 겨울철새로 10월 중순에서 이듬해 4월 말에 번식지인 몽골 초원 등 북쪽 국가로 떠나며, 부리가 곧고 뾰족하며, 울산의 떼까마귀 군무를 형상하도록 여러마리의 큰 무리를 이루어 날아다니며 한곳에 모여 잠을 잡니다.
떼까마귀와 가장 많이 혼돈하는 갈까마귀는 까마귀류 중 몸집이 제일 작으며 뒷머리와 목부분에 흰색은 가슴과 배 부분의 흰색과 폭넓게 이어져 있어 떼까마귀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의 대표적인 새로 학이 있으며 울산은 학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울산의 옛 이름인 ‘학성’은 ‘학의 고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학도 떼까마귀와 마찬가지로 겨울 철새이며 봄과 여름에 번식을 위해 번식지로 돌아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며 다시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와 월동준비를 합니다.
이외에도 울산의 텃새, 여름 철새 왜가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철새거리를 위해 이곳에 와 구경을 한다기 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변에 위치한 와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철새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주는 공간과 함께 울산의 철새에 대해 거리를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찾아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