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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윤두선
11월27일(일) 태화강국가정원 둔치에서 ‘신정1동민 태화강국가정원 걷기대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신정1동 체육회에서는 태화강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신정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걷기대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 수백명의 주민이 참여를 해 운동도 하고 발표회도 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걷기코스는 작년과 같이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십리대밭교 남단을 출발해서 동굴피아-태화강전망대-은하수교-십리대밭-십리대밭교 남단(출발점)까지 였습니다.
가족, 이웃, 친구, 동아리, 단체 등에서 참여를 해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면서 편안하게 걷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완주한 모든 주민에게는 선물(텀블러)과 간식을 나눠 줘 참여하는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걷기를 마친 주민은 주민자치회프로그램 발표회를 보기 위해 무대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발표자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무대에서 선보이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특히 드럼을 연주할 때는 관객들도 엉덩이를 들썩이며 어깨춤을 추었습니다.
드럼연주가 끝나자 몇 몇 주민은 드럼을 배우고 싶다며 문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필자 또한 드럼을 배우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기도 했었답니다.
발표회가 한 가지 끝날 때마다 중간에 경품추첨을 했습니다.
경품추첨을 하는 순간 당첨된 주민과 당첨되지 못한 주민은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혹시나 1등에 당첨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대부분의 주민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만 결과는 꽝!으로 끝나자 여기저기서 “에이!”하는 소리가 동시에 터져나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필자 또한 꽝!의 된맛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날 주민 3분의 1은 경품에 당첨되어 선물꾸러미를 안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신정1동은 타 동에 비해 자연환경이 가장 좋은 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정1동에는 시청, 신정시장이 있고, 남산과 태화강, 이휴정과 태화강동굴피아가 있습니다.
걷기대회에 참여를 하면 남산과 태화강을 한눈에 보면서 걷기 때문에 힐링과 건강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습니다.
아직 한 번도 참여를 하시지 않은 신정1동 주민이 계시다면 내년에는 꼭 참여를 해 보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