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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가량 꽃이 피는 백일홍은 태화강변유채꽃단지
번영교~학성교 구간에서 자전거행렬과 함께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무더위가 우리 곁에 와있는 계절입니다.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있지만 의외로 가까운 곳에 여름꽃을 보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장소가 있답니다.
그곳은 바로 태화강변유채꽃단지인데요.
태화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자전거의 행렬과 알록달록한 여름꽃 백일홍의 모습은 여름이 아니라 다시 시원한 봄의 계절로 돌아간듯합니다.
이곳을 찾아오시는 길은 울산 남구 삼산동 1347 태화강변 유채꽃단지를 입력하시면 되며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주차장 옆에는 태화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서 잠시 아름다운 태화강을 바라보며 물결의 흐름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쉼터 벤치가 놓여 있으며 그 뒤로 백일홍꽃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백일홍 꽃밭은 산책로를 중심으로 양옆에 조성되어 있는데요.
끝없이 이어지는 백일홍의 물결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백일홍과 한 그루의 잎이 무성한 나무가 한자리에 있으니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데요.
누구나 상상 속의 화가가 될 것 같습니다.
백일홍 물결 속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함께 피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여름이 끝이 나면 시원한 가을이 오니 여름을 잘 견뎌내라는 표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백일홍은 유난히 색상이 선명하여 마치 원색의 물감을 보는듯하는데요.
손이라도 갖다 대면 색이 묻어 나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백일초라고도 불리는 백일홍은 예전에는 잡초로 분류되었는데 화훼가의 손길을 거쳐 이제 관상용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답니다.
높이 60cm~90cm 정도까지 자라며 꽃의 색상은 분홍색, 흰색, 주황색, 노란색 등 여러 가지 색이 있어 한 곳에 모아 놓으면 알록달록한 색상을 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꽃에는 꽃말이 있는데 백일홍은 어떤 꽃말이 있을지 궁금하여 지는데요.
빨간색은 인연과 그리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황색은 헌신, 흰색은 순결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저 멀리 노랑 백일홍도 보이는데 노란색은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도로를 따라 펼쳐져 있는 메타세쿼이아의 긴 행렬은 마치 유럽을 여행 온 느낌이며
그 아래로 펼쳐진 백일홍 꽃밭은 동화 속의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것 같습니다.
백일홍을 바라보며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한쪽으로는 태화강의 물결 또 다른 한쪽으로는 백일홍의 물결, 그 사이로 신나게 페달을 밟는 모습에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태화강변 유채꽃단지에서 바라보는 주거지역의 모습은 아파트, 메타세쿼이아, 백일홍 이렇게 차례대로 줄을 선 것처럼 보입니다.
백일홍 꽃밭을 거닐다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벤치가 있는데요.
유유히 흐르는 태화강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울산 남구의 여름을 보내기에 좋은 울산 남구 태화강변 유채꽃단지로 이번 주말에는 발걸음을 한번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1 Comments
주번 까끼이 이런 백일홍 예쁜꽃을 보려 태화강변에 나가 꽃들가 함께 거닐고 싶내요
태화강 울산에 자랑 이내료 다시 한번 울산인 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