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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윤경숙
남구 문화원 ‘실버목공예’ 정인창회장님과 목공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 “회장님, 지난번에도 몇 번 방문했었는데, 회장님을 만나뵙지 못하고 돌아갔었습니다.
드디어 오늘은 만나뵙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여전히 건강이 좋아보입니다. 그간 잘 계셨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회장 : “윤선생, 오랜만입니다. 윤선생께서 이 누추한 곳에 발걸음을 해줘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그래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먼저 차부터 한 잔 합시다.”
기자 : “회장님, 실은 실버목공예에 대해 취재를 좀 할까해서 들렀습니다.
제가 몇 가지 간단하게 질문을 드릴테니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장 : “특별히 소개할 거는 없고, 실버목공예반에서 만들어 놓은 목공예품 구경부터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 “와아, 목공예품으로 못 만드는 게 없군요. 솟대도 있고, 집도 있고, 도마도 있고, 호루라기도 있고, 별게 다 있네요.
아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각자 만들고 싶은 것을 마음만 먹으면 뚝딱 만들어 내나 봅니다. 자세히 보니 없는 게 없네요.”
회장 : “각자의 생각에 따라 만들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구애받지 않고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각종 행사때는 ‘솟대체험과 도마만들기 체험도’하는 데, 반응이 상당히 좋아요.
‘도마만들기 체험’은 재료비만 내고 만든 사람이 가져가기 때문에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또, 판매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값에 사갈 수 있어요.”
기자 : “회장님, 아까부터 아주 좋은 향이 나는 데, 무슨 향인가요?
마치 아주 깊은 산속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회장 : “윤선생 코에도 나무향이 전해졌군요.
그 향은 바로 도마를 만드는 재료인 캄포나무향입니다.
캄포나무는 재질이 단단하고 향이 좋아 도마나 목공예품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집에 소품으로 가져다 놓으면 나무향이 집안을 가득 채워 마치 숲속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겁니다.”
기자 : “맡을수록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습니다.
실버목공예를 배우고 싶으면 어떻게 가입을 합니까?”
회장 : “60세면 문화원을 통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무료로 활동을 할 수 있고, 화/수/목 오전10시~오후3시까지 나와서 각자의 취향대로 목공예 작품을 만들면 됩니다.”
기자 : “팔순을 넘나드는 연세에 손끝은 이팔청춘입니다.
작품에 전념하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몇 장 담아 가겠습니다.
오늘 취재에 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나이 들어감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손끝에서는 아름다운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진리를 보았습니다.
정인창 실버목공예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2 Comments
주위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추천하면 좋겠습니다.
노후에 취미활동도 되고 여가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여가 생활도 할 수 있고 취미생활도 할수있고
생활에 활력소가 되겠 습니다
생활에 필요한것을 만들어 사용 할 수도있고
지인에게 선물도할 수있어 참좋은 프로그램이네요
널리 홍보 해야 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