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울산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종하체육관 새롭게 변신

Voiced by Amazon Polly

 <미래 청년인재 양성과 벤처창업,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

남구 명예기자 배재록

과거 45년간 울산시민들의 총애를 받아온 종하체육관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다채로운 문화·체육활동. 미래 청년인재 양성과 벤처창업의 요람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재탄생합니다.

다목적시설이어서 아동부터 청·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2024년 초 개관할 전망입니다.

45년 전인 1977년, 고 이종하 선생의 기부로 건립된 울산 종하체육관이 장남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의 연이은 기부로 민관 합동 복합문화시설로 건설에 착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부지조성에 한창인 신설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이주용 회장이 아버지 이름을 지키기 위해 300억 원을 기부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9905㎡ 규모로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 조부의 묘가 있는 청솔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울산 남부경찰서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1920년부터 이 일대가 과수원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청솔공원도 시민들의 휴식에 맞게 새롭게 정비를 했습니다. 당초에는 공원 안에 제사를 묘시는 제실과 가족묘 5기가 있었으나 3기는 범서에 있는 선산으로 이장하고 현재 2기가 남아 있는데 이주용 회장의 조부님의 묘라고 합니다. 

 묘가 많아서 주민쉼터로서 역할에 한계가 있었고, 길가에 노출된 분묘와 묘석, 석상들 탓에 남부경찰서와 인근 상권 이용자들의 불편을 샀습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한 의견을 이 회장이 수용해 일부를 정비되었다고 합니다. 아담하게 재단장된 공원은 인근 주민들과 건강보험공단 등 직원들의 점심시간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 울산광역시 종하체육관은 이주용 회장의 아버지 고 이종하 선생이 남구 신정2동 토지 1만 2740㎡와 당시 건립비 1억 3000만원을 기부로 1977년 9월 전체 면적 2563㎡, 관람석 1200석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이 체육관은 동천실내체육관이 건립된 이전가지 울산시민들의 실내체육시설 및 다목적 시설로 오랫동안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습니다.

한편 구 종하체육관 토지를 기부한 후 1978년에 돌아가신 이종하 선생은 중구에서 태어났으며 울산에서 알아주는 대부호로 야산을 개간하여 과수원으로 전환했다합니다. 그래서 기부자의 이름을 따서 1977년 완공해 ‘종하체육관’라 명명했습니다.

  청년운동에 앞장서온 이종하 선생은 체육관 옆 울산남부경찰서 부지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를 이어 통큰 기부를 한 이주용 회장은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을 통해 IT 인재양성, 벤처육성, 기술발굴을 통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35년 울산에서 태어나 1953년 경기고, 1958년 미시간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60년 미국 IBM사에 한국인 최초로 입사했습니다. 1967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컴퓨터를 들여와 IT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KCC정보통신의 전신인 한국전자계산소를 설립했습니다.

 산업수도 울산은 급속도로 도시 규모가 팽창하면서 각종 행사를 치러낼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종하체육관 건설로 문화·체육시설의 가뭄을 해갈하는 크나큰 역할을 했습니다.

문화·체육 부문의 단체행사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던 종하체육관 추억은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한 번씩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공업탑을 끼고 있는 신정2동의 변화와 더불어 옛 종하체육관은 울산시민들에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던 공간으로 추억에 남을 것입니다. 아울러서 기업의 배포 큰 기부로 시대유행에 맞게 새롭게 탄생하는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복합문화·체육시설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2024년 초 건립될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 어떻게 참여할지 미리 점쳐 보시기 바랍니다.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Posts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