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울산청년창업가 소통의 장 – ‘제6회 울산청년창업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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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윤효중

2022년 4월 19일, 울산 소재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위한 ‘제6회 울산청년창업네트워크’행사를 다녀왔다.

‘울산청년창업네트워크’(회장 홍인수) 주관, ‘울산청년다움’(회장 홍영일)주최한 이번 행사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2년 1개월 만에 대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소재한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 예비창업가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12개조로 나눠진 테이블에서 청년창업가들은 서로의 명함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비젼에 대하여 대화를 이어갔다.

예비창업가들은 궁금한게 많았는지 쉴틈 없이 질문을 하였으며, 먼저 창업을 하여 그 길을 알고 있는 선배 창업가들은 자신이 지나온 길을 되세기며, 섬세하고 친절히 안내를 해줬다.

그들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이다. 

하지만 그들은 ‘창업’이라는 험난한 길을 ‘성공’이라는 목표로 서로 응원하며 함께 걸어가는 동료이기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게 아닐까?

이번 행사를 참석하게 된 이유는 이러하다.

필자는 2020년 경북 경주에서 창업을 하여, 지난해 울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기업으로 타지역에서 울산으로 이전했다.

2021년은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경산)에서 60여명의 스타트업 대표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많은 조언을 주고 받았다.

창업가의 마음은 창업가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줄수 있다.

하지만 졸업을 하고 연고도 없는 울산에 내려와 혼자서 사업을 하려고 하니, 그 한계가 극에 달하였고, 창업의 고통을 함께하던 말동무가 없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이러한 찰나에 SNS를 통해 이번 행사 관련 홍보 글을 보고 참석을 한 것이다. 

행사를 주관·주최한 홍인수 대표와 홍영일 대표를 만나 인사를 나누며, 지역 내 많은 스타트업 창업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들도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울산의 청년들이 머물수 있고,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하고 알차고 내실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울산 청년들이 매년 떠나고 있다.

청년이 재미없는 도시가 되어선 안된다.

문화산업부터 4차 산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청년 창업가들이 소통·교류하면서 역량을 발전시킬수 있는 지속적인 청년참여행사가 있었으면 한다. 

이러한 소통과 교류로 이종산업 간의 융복합을 통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창업가, 예비창업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일 수 있는 ‘울산청년네트워크’, ‘울산청년다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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