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2022 단오절 한마당을 다녀오다(남구 문화원 배꼽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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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윤두선

 6월6일(금)~4일(토) 11:00~16:00 울산광역시 남구 주최, 남구문화원 주관으로 ‘단오절 한마당’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단오절은 매년 음력 5월5일 우리나라 4절기 중 하나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고,

수리치를 넣어 둥글게 절편을 하여 먹고 여자는 창포 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놀았고, 남자는 씨름을 하고 놀았다.

이날 남구문화원 배꼽마당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유치원생에서 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다.

단오절 참여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전통문화체험으로 부채그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쳔연염색,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 떡메체험, 한복체험, 시음(다도, 커피), 화채, 팝콘, 솜사탕

-전통놀이 체험으로 그네타기, 널뛰기, 투호투환던지기,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활쏘기

해가 갈수록 단오절 행사에 어린이체험객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행사장은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태어나서 처음 접해보는 전통문화체험놀이에 아이들은 신기한 눈빛과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아이들은 널뛰기를 보고 삼삼오오 걸터앉아 시소처럼 즐기기도 하고, 그네에 배를 대고 엎드려 발로는 땅을 밟으며 기발하게 그네를 타는 가 하면

한 아이는 그네타기가 뭔지도 모르고 그네에 올랐다가 그네가 움직이자 폭풍을 만난 것 처럼 겁에 질린 얼굴이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이의 모습에 사람들은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어른들은 겁에 질린 아이를 위해 응원의 박수를 보냈고, 아이는 박수소리에 무사히 그네체험을 잘 마쳤다.

뭐니뭐니 해도 단오절에는 떡메치기체험을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떡메치기는 찹쌀을 시루에 쪄서 떡판에 올려 놓고 떡메로 쳐 찰지게 한 다음 콩가루를 묻히면 인절미가 만들어 지는 체험이다. 

보기는 쉬워보여도 막상 떡메치기를 해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날 단오절 한마당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원 문화교실반에서 여러가지의 먹거리를 제공했다.

茶와 떡, 수박화채, 솜사탕, 팝콘, 시원한 커피 등을 제공해 눈도 즐겁고, 손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고문구남구문화원원장님을 비롯해 단오절행사를 준비해 준 문화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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