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녹색의 풍경! 선암호수 공원에서 만난 연꽃의 정원

뜨거운 햇살이 부담스럽지만 자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여름만을 기다리는 생물과 식물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있는 선암호수 공원에 연꽃이 봉우리를 피우기 시작해 다녀왔습니다. 

최근 연꽃 호수에 있던 쉼터가 새롭게 단장을 하였습니다. 새하얗게 색을 칠하고 예쁜 연꽃 모형도 지붕에 만들어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꽃의 정원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연꽃을 테마로 했고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특히 데크길도 초록색으로 칠했는데 연잎과 같은 색이라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잘 살렸다고 할까요?!

 

연꽃도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탐스럽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개화하지는 않았지만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 걸 봐서는 앞으로 몇 주 이내 장관을 연출하지 않을까 합니다.

 

초록색의 넓은 연잎 사이로 쑥 올라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몽환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선암호수 공원의 연꽃 단지는 2곳이 있는데 축구장 방향에 있는 곳이 가장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여름이 될수록! 더욱 뜨거워질수록 연꽃은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규모가 상당한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연꽃은 물을 깨끗하게 하는 정화작용을 하고 약재로도 쓰이기 때문에 이로운 식물입니다. 

멋진 사진을 담으시고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선암호수 공원은 시민분들에게도 좋은 쉼터이면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철새들이 머물고 있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행로 한 편에는 새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비둘기들이 길을 차지하고 있어 둘러 가기로 했습니다. 철새들도 점점 보금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인 걸 생각해 보면 선암호수 공원은 여러 의미로 꼭 필요한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조성되었지만 지금은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곳입니다. 갯버들 아래로 얼마나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름! 산책로를 걸으며 돌아봤지만 녹색으로 물든 선암호수 공원의 백미는 아무래도 연꽃인 것 같습니다.

 

비 오면 비 오는 데로 햇살이 내리면 맑은 데로 가볍게 거닐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 장마가 지나면 더욱 예뻐질 거라 생각됩니다. 선암호수 공원과 연꽃이 만들어내는 녹색의 풍경에 풍덩 빠져서 눈과 몸 건강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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