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아름답다! 철새공원에서 만나는 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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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 정원에 열리고 있는 봄꽃축제에 맞추어 남구 철새공원에도 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이 활짝 피어 아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담해서 오히려 즐기기 좋은 철새공원의 봄꽃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양귀비와 안개꽃의 조합이 참 예쁩니다. 못 보면 서운한 봄꽃축제가 올해도 이렇게 펼쳐지고 있네요. 사실 철새공원에 청보리가 피었나 궁금해 방문했는데 꽃밭이 조성되어서 너무 놀랐고 흥분해서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철새공원은 지도상으로 봤을 때 태화강 국가 정원 제일 우측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철새 광장, 은행나무 정원이 있고 철새 홍보관이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이 허용되는 구역이기에 평소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탁 트인 잔디광장이 참 매력적인 장소인데 현재는 꽃들이 가득 채워져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 정원으로 오시면 단번에 보이실 겁니다. 풍성한 작약이 산책로를 따라 피기 시작했습니다.

 

꽃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다투기라도 하는 듯 양귀비와 작약이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장미가 보이지 않네요.

 

안개꽃이라고도 불리는 안개초도 참 예쁩니다. 정말 작은 꽃잎들이 모여 순수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도 계시고 예쁜 꽃만 담으려는 분들도 많이 보이십니다. 야외 활동도 조금 더 자유로워지다 보니 나들이 오시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모두 즐거워 보이셨습니다.

 

아직 모든 꽃들이 절정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아직 피고 있는 상태라서 더욱 예뻐질 거라 생각이 됩니다. 보라색의 수레 국화도 하늘하늘 참 분위기 있네요.

현재 철새공원에는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여름철새탐조대라는 부스가 하나 보이는데 강 쪽에 망원경을 설치해두었습니다. 망원경으로 태화강에 있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시고 계셨습니다.

 

강 한복판에 왜가리가 한 마리 있었는데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아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깃털, 부리, 눈매까지 관찰이 가능하더군요. 행사는 계속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도 괜찮으니 나가셔서 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꽃들이 지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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