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울산대학교 바보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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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2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벌써 연말이 되었네요. 

해를 거듭할수록 연말 분위기는 사라지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도 캐롤송도 일부러 찾아서 듣지 않으면 듣기 힘든 요즘이 되었습니다. 

건조해지는 날씨만큼이나 우리의 마음도 삭막해져가는 이때에 거리마다 색색의 불빛 조명을 밝혀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즐기며 훈훈한 연말을 즐길 수 있도록 울산 남구 도심 곳곳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가 되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울산에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빛 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삼산 디자인 거리와 왕생이길, 바보사거리 그리고 중구 원도심 일원, 롯데백화점 광장, 울산대공원 등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다가오는 크리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끼기 위해 이러한 곳들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인 울산대학교 바보사거리 야간경관조명 풍경을 대표로 보여드립니다. 

울산대학교 건너편 식당과 카페 등이 조성된 거리에는 바보사거리가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학생이라면, 이 근처에 사는 지역주민이라면, 울산대학교 출신이라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 거리가 바로 바보사거리인데요. 

울산대학교에서 길을 건너 야트막한 언덕인 이 사거리에 도착을 하면 어디로 갈까 고민하면서 방황하게 되고 멈칫하여 멍하게 된다 하여 붙여진 바보사거리. 우리에게는 친숙하고도 정겨운 곳이기도 합니다. 

이 바보사거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되었답니다. 

길마다 같은 테마로 조명이 조성되었고 다른 골목들은 또 다른 디자인으로 조명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조명이 들어오니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지 않으세요? 

바보사거리에서 울산대학교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과 반대편 길은 흰색과 파란색 조명이 어우러진 별을 테마로 한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울산대학교 주변 번화가가 훨씬 더 활기 넘치는 풍경으로 바뀌었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길은 오너먼트를 표현한 조명으로 설치가 되었답니다. 평소에는 저녁에 되면 가게마다 들어온 간판 조명들이 알록달록 빛을 뿜어내는 거리였는데 이렇게 경관조명이 설치되고 나니 간판들보다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이 눈에 쏙 들어오는군요. 

바보사거리 광장 위에는 커다란 별 조명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든 울산대학교 모임의 장소로 지목되는 바보사거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거리로 변신하자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바보사거리 야간 경관조명 거리를 걷다 보면 곳곳에 새롭게 조성된 예쁜 포토존도 만날 수 있답니다. 

데이트 즐기면서 길을 걷다가 예쁜 포토존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기념촬영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네온 조명으로 만들어진 글귀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문장들이 추운 겨울,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세상은 편해졌지만 마음을 나누고 전하던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는 많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12월만 되면 거리마다 캐럴송이 울리고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크리스마스카드를 고르는 설렘도 잊힌지 오래되었습니다. 

편지나 카드가 이제는 메일과 카톡으로 대신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곳곳에 불 밝히는 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듯 우리의 마음도 조금 더 따뜻해지는 연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나눔이 있고 온기 가득한 크리스마스 연말이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날들이 되었으면 하고 희망하고요. ^^

얼마 남지 않은 12월, 색색의 빛이 어우러진 바보사거리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예쁜 추억도 만들고 소중한 시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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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소아

    너무이뻐요
    못가봐서 아쉬운 마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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