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신정2동 청소년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9월24일(토) 남부경찰서 종하거리 일원에서 ‘2022년 마을교부세 사업’으로 선정된 『공업탑 종하거리 청소년 문화축제』를 많은 방문객들을 유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행사는 크게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청소년 문화공연은 16개팀의 울산 관내 5개 구군에서 참여한 동아리팀 150여명이 밴드,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구성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공연의 기회가 없어 답답했던 청소년들의 끼를 무한하게 발산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본 행사는 메인테마인 청소년에만 국한되지 않고 15개의 체험부스와 30여개의 다양한 플리마켓을 유치하여 축제에 참여하는 수요층의 다변화를 꾀하여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게 하였으며, 부대행사로 별도의 버스킹 무대에서 9개팀이 참여하여 볼거리를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10여개의 자생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민속게임, 달고나 체험, 무료 뻥튀기와 푸짐한 경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축제 내방객들에게 공업탑 종하거리를 홍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본 행사를 준비한 축제 추진위원회는 신정2동 주민대표인 21개 자생단체장과 공업탑상가번영회, 공업탑청소년센터, 청소년기획단 등으로 누구보다도 지역현안에 능통한 동 유관단체에 소속된 각계각층의 주민과 인근상인 및 청소년으로 총 24명, 3개분과(기획, 홍보, 대외협력)로 구성됐다. 민간에서 직접 주도하는 ‘공업탑 종하거리 청소년 문화축제’는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축제를 기획하여 향후 지속가능한 지역의 고품격 축제로 브랜드화 해 나갈 예정이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기존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던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꿔, 주민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만들어 볼려고 하였다. 처음에는 다소 부족하고 어려웠지만 지역주민과 상인회, 청소년들이 힘을 모아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보다 완성도 높고 차별화된 신정2동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 언급했으며, 더불어 신정2동은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공적인 축제개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부분은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민ㆍ관 협력모델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