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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사이클링 통해 생활 속 다양한 제품으로 ‘탈바꿈’
– 주민 30명, 버려지는 물건으로 다양한 제품 만드는 교육 받아
– 업사이클링 교육 만족도 높아
– 남구, 주민 작품 장생포 문화창고 3층서 12월 전시 예정
– 남구, 내년에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운영 예정
최근에는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자원을 새활용하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사이클링 이전에도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어릴 적에도 이와 유사한 활용법에 대해 익숙할 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이 헤어진 옷이나 구멍 난 양말을 버리지 않고 손수 바느질을 해 주신 옷 등을 입고 다녔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를 것이다. 그 당시에는 버려지는 물건들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 물건들은 아껴쓰고, 고쳐서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시대에 유행에 뒤처지는 스타일의 옷들을 버리기보다는 현재 유행 트렌드에 맞게 고쳐 입는 리폼도 유행했었다. 현재는 자원이 넘쳐나고 풍요로워 지면서 헤어진 옷이나 고장 난 가전제품 등은 고쳐쓰기 보다는 버려지는 일들이 허다하다. 자원낭비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한창인 쟁생포 문화창고 업사이클링 교육현장을 찾았다.
#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Upgraede)+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관점에서 디지인과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제품을 창조하거나 생활 속 필요한 다른 제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 울산 주민대상 업사이클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울산 남구는 평생학습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주민 30명으로 대상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지역주민 6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00~12:00까지 2시간 동안 실습위주의 강의가 진행된다. 신규수강생은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 수강생, 버려지는 물건으로 생활 속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
수강생들은 업사이클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버려지는 가죽과 액자, 양말 등으로 가죽 가방과 액자 화분, 양말 인형, 방석 등 생활 속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생활 속에 버려지는 물건을 언제든지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강의를 받으며 자신들이 손수 제작한 제품은 집안의 장식품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
# 수강생 작품 모아 12월 전시예정…내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정
울산 남구는 이번 업사이클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30명이 제작한 다양한 제품을 오는 12월 장생포 문화창고 3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리고, 10월 18일에는 업사이클링 선진지인 경기도 광명이나 서울 새활용센터 가운데 한 곳을 벤치마킹하고, 내년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 버려지는 자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문제에 도움
남구의 업사이클링 교육 프로그램은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해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재사용문화 확산을 위함이다. 주민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작게는 생활 속 작은 물건 하나하나 버려지기 보다는 다시 활용할 수 있는 활용법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또, 크게는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것으로도 지구의 환경의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우리 자손들에게도 지구의 깨끗한 환경을 물러줄 의무가 있다는 것으로 몸으로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