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퓰리처 기자] 2022 울산 고래 축제, 전지적 청년 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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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긋지긋하게 끝나지 않던 코로나 때문에 쉬이 밖에 나가서 축제를 즐기는 게 힘든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버티고서 다시 오랜만에 나서 축제로 가는 길이 즐거웠습니다. 

이미 많은 기자분들이 고래축제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청년의 시점으로 고래축제 이야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2022 울산고래축제

2022.10.13~10.16

남구 장생포 일원

주차장에서 발길을 움직여 제일 먼저 만나는 먹거리 부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거의 모든 음식이 완판되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카드 결제도 되고, 울산 페이도 되어서 쉽게 먹거리를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도 체감하는 고(高) 물가 시대, 고래축제에서 득템했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좀 더 축제를 다양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이 아주 착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지도만 봐도 고래축제의 규모가 엄청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가는 길마다 마련된 부스에서는 프리마켓을 비롯하여,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템과 청년 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의 콘텐츠 기록단이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청년 콘텐츠 창작자분들의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젊은 층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은 아마 ‘맥주 존’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외국 음식을 파는 부스와 이국적인 공연, 저렴한 맥주 덕분에 이곳에서는 많은 분들이 시간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 따라가보는 젊은 아티스트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기 쉬운 노래로 따라 부르며 오랜만에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무대가 많이 없어진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이 시간들이 다시 왔음에 설렘이 느껴집니다. 

제가 제일 재밌게 즐긴 곳은 고래문화마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덕을 오르며 기대 없이 둘러보다가 옛 고래마을을 재연하듯한 배우들이 곳곳에서 등장하며 놀랬습니다. 

당시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장생포 마을 주민인양하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내가 옛 장생포에 온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사람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는 것 같은 게 축제가 가진 마법인 것 같습니다. 

같이 웃고, 노래하며 이야기하던 게 얼마 만인가 싶은 감회에 젖기도 합니다. 

고래축제의 기운을 받아 다시 희망과 열정을 품어보는 청년의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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