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울산 남구여행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소인 철새홍보관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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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민경진

과거 회색의 산업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녹색 스마트 생태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울산광역시에서도 여러 가지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남구에 위치한 유일무이 철새홍보관은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관광명소로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철새홍보관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백로와 떼까마귀들의 행태를 관찰하고, 보다 친근해질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와 그리고 참여이벤트 등으로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이색 체험을 마련하여 알차고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얻어 갈 수 있는 최고의 문화생태공간인 철새홍보관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철새홍보관에는 철새들의 명칭과 함께 알기 쉽고 친절한 설명을 해주시는 해설사 분도 계십니다. 전시되어있는 다양한 문구 등의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울산으로 오는 떼까마귀들에 대해 신기한 점에 대해 알게 되고 무엇보다도 평소 까마귀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도 까마귀에 대해 새롭게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고, 특히 가족을 포함한 아이들이 구경하고 체험하기에 좋은 요소들이 곳곳에 많이 있었습니다. 

울산 남구 철새홍보관에 내부시설을 살펴보면 총 1층부터 5층 옥상까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각 층별로 시설을 살펴보면 1층은 먼저 철새와 철새홍보관에 대해 알아보는 철새교육장이 있고, 2층은 학춤 모션인식체험기과 다양한 철새들을 살펴보는 철새전시관, 3층은 생동감 있게 체험을 할 수 있는 5D 영상관과 VR 체험관, 4층은 카페테리아 5층은 철새전망대가 있습니다.  철새가 오는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면 철새들의 놀라운 떼 군무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인 철새들의 정체인 까마귀들은 십리대숲의 끝자락에 있는 삼호대숲에 잠을 자러 오는데 이들의 종류가 바로 떼까마귀와 갈까마귀라고 합니다. 전국에 텃새로 있는 그 까마귀가 아니고 가을이 되면 시베리아에서 우리나라로 찾아오는 철새입니다. 몽골 초원이나 러시아 툰드라에 살다가 겨울이 되면 따뜻한 우리나라로 찾아와 먹이를 먹고 잠자리에 들곤 합니다.

이처럼 울산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이자 안전한 집의 역할을 수행하는 철새 삼호대숲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것을 안내를 받고 체험도 하며 더불어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바로 울산 남구의 자랑스러운 철새홍보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홍보가 되어서 많이 알려지게 되어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울산 남구와 울산광역시만의 독특한 개성과 특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와 멋진 공간으로 발돋움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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