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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이수현
이번에 제가 소개드릴 울산지역 사회적 기업의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는 울산 남구 월평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산 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에는 SK이노베이션, 사랑의 열매, 울산시 남구청 지원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사무실이 있으며, 이는 울산지역 사회적기업 모임인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업’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마켓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에서 만들 물건들을 전시 그리고 판매하고 있어 방문해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칫솔, 비누 같은 생활용품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해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고래 인형과 귀여운 동물 인형도 있습니다. 울산 철새 굿즈 ‘트래벌즈’도 출시하여, 그립톡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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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울산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를 7월 13일을 시작으로 9월 21일까지 운영 중입니다. 매주 똑같은 클래스가 아닌 다른 테마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차별로 10명 내외를 선정하며, 모집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희망자 및 남구 주민입니다.
저는 7월 13일에 진행한 원데이클래스를 방문했습니다. 당일 업사이클링 에코백과 파우치를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업사이클링이란 원데이클래스에서도 여러번 강조했는데, 업그레이드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재활용이 아닌 ‘새활용’입니다. 리사이클링보다 더 상위 개념으로, 제품을 단순히 고쳐서 다시 사용하는 리사이클링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진행한 원데이클래스에서는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직접 꾸며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원데이클래스 하기 전에 우리 곁에 있는 업사이클링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인 업사이클링의 역사,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에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가방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또 가방이 환경에 해를 덜 입힌다는 것을 알고 기분이 뿌듯했습니다. 시중에 파는 업사이클링 제품의 단가가 약간 높은 감이 있는데, 제품 자체에 스토리가 있고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밖에도 아트테라피, 업사이클링 바다인형 만들기, 다양한 원데이클래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