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명예기자 김운부
남부보건소는 무거동 별빛공원에서 운동 못하고 외출 할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해 “다함께, 더 건강하게, 워킹 투게더”를 지난 10월 21일에 운영했다.
지적장애인은 판단력이 떨어져 혼자 외출을 하지 못하다 보니 보호자는 주간 위탁보호소에 맡겨 실내에 있어서 활동성이 없고, 계절변화로 봄에 새싹 돋아 더운 여름까지 무럭무럭 자라 꽃 피고 가을에 열매 맺어 울긋불긋한 단풍을 구경하지 못해 감성은 형성하지 못하고 사회성도 가질 수 없다.
금연공원에서 걷기지도자 자격을 가진 사람과 장애인이 만나 서로 인사하고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고, 준비운동으로 발 들기, 허리돌리기, 가슴운동을 하였는 데 느리지만 동행했다.
순간 충동성 높아 손잡고 이야기하면서 걷기코스를 걷고, 때론 춤추기로 운동효과를 높였다.
장애인은 보편적 사고가 달라 앞뒤로 흔드는 기구를 타는 사람의 가슴을 확 밀며 중얼거렸다.
나중에 부모가 일러 준 이야기는 보통 사람이 보는 관점과 판이하였는데 장애인은 흔들리는 것을
불안하다 판단해 중지시키려 가슴을 밀었다고 했다.
운동기구를 탈려고 할때는 타게 하고 가장 근거리에서 의식하지 못하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집중해 주시했다.
무거동의 유래는 경순왕을 마중 나온 동자송이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다는 이야기가 전래되는 곳으로 한문으로 ‘없을 무(無)와 갈거(去)’가 뜻하듯이 먼 옛날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고 한다.
공원 바로 옆에 무거건강지원센터가 있어 생활불편이 발생하면 연락해 활동가등의 도움으로 정상적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엄마는 아이와 공원에 와 같이 걷고 돌림기구에 아이를 세워 천천히 돌림으로 새로움을 일깨워 주었다.
전체 인구의 5.1%가 장애인 등록(보건복지부는 2021년 4월 발표)되었으므로, 다함께 행복하기 위해 정상인과 서로의 장점을 활용하는 함께 하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필자는 주장하며 매듭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