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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청년 퓰리처 기자 고철규입니다.
저는 오늘,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3일간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같은 전시장 내에서 부울경 청년 일자리 엑스포와 일루와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고 하여,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참여하는 대규모 엑스포인 만큼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이 꽤나 많았는데요.
행사장 외부에서는 각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축제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하지만, 제 또래로 보이는 취업 준비생들도 많이 참여를 한 것 같아서 기대감을
안은 채로 행사장을 입장하였습니다.
행사장 내부는 이렇게 각 지자체별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도 단위로 부스를 운영하는 지역도 많았지만, 구군별로 개성을 드러내는 부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더라고요! 우리 남구의 마스코트 장생이가 보이시나요?
눈길을 사로잡는 귀여움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더라고요! 저도 반가운 마음으로 남구 부스를 방문하였습니다.
남구에서는, 현재 일자리 종합센터 입주기업 중 4개사가 부스 전시에 참여하였는데요. 반려동물용 헬스케어 제품이나, 보드게임 보관함 같은 것들을 전시하고 있어서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었고, 울산에서도 다양한 창업아이템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 편에서는, 청년일자리카페의 자랑거리죠! VR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면접 스터디를 할 때마다 실전처럼 연습해 보는 것이 면접 대비를 하기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면접을 앞두고 있는 취업 준비생분들이 있다면 울산 남구 청년 일자리 카페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울산광역시의 부스도 보였는데요.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 유명한 울산인만큼, 미래 수소 도시로서의 울산을 잘 구현하였습니다.
수소전기차, 수소 지게차, 수소 선박 등을 산업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주거 및 상업 분야에서도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경상북도 부스도 굉장히 흥미롭게 구경하였는데요. 특히 설명해 주셨던 부분 중에,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자투리 시간 거래소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자투리 시간 거래소는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 가능한 구직자를 여러 기관 및 기업 등에 매칭해주는 구인구직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구인자와 구직자가 근로 가능한 자투리 시간과 원하는 직무, 급여 등을 시스템에 게시하면 실시간으로 매칭을 해준다고 하는데요. 일상생활 속 짧은 여유 시간에 탄력적인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였는데요. 부산의 주요 시푸드 기업들의 인기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이곳 부산 부스에서는, 체험형 일자리 정책 정보 축제인 일루와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광역시의 일자리 정책이나 일자리 센터를 홍보하면서도, 나만의 신발을 커스터마이징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신발을 제작하여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에 각광받는 디자인 분야이죠?
그 외에도,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직접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는 마켓도 열리고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시의 일자리 정책과 그동안의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페스티벌이어서,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부스 외에도, 이렇게 공공기관에서 직접 면접 컨설팅을 진행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특히 저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방문해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애로사항이나 근무 환경, 분위기 등을 직접 상담해 보았습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더 와닿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각자 퍼스널 컬러와 이미지를 분석하여, 면접을 볼 때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이미지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나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지도록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 취업 사관학교라고 소개하는 이 부스에서는, 디지털 관련 직무 중에서 나와 가장 잘 맞는 직무는 어떤 것이 있을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유행하는 MBTI 검사처럼 나의 성향과 비슷한 직무를 매칭해주어서 앞으로의 진로를 선택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부스 외에도, 직접 사진을 찍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기존의 관람만 하는 방식의 엑스포보다 훨씬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많은 정보와 정책들을 홍보하면서도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 주어서, 사전 지식 없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로운 행사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많은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경우, 이렇게 한 공간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보고 들으니 시야가 넓어지는 좋은 기회가 되겠더라고요.
이번 행사를 참여하면서 알려주신 것과 테스트를 통해 나에 대해 알게 된 점들을 바탕으로, 나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취업 준비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자체의 유익한 정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청년이 되어보는 것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