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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시훤
한마음 생태놀이터는 자연적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 생태체험학습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태놀이공간입니다.
아이뜨락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한마음 생태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즐겁게 노는 공간을 지향하며 아이+뜰+樂을 의미하는 합성어입니다.
한마음 생태놀이터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존재하는데 그 중 단연 저희 딸아이에게 사랑받는 원픽은 모험다리입니다.
모험다리는 50m 길이에 마법다리, 격자다리, 흔들다리, 테크로드, 휴식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유도하여 신체를 건강하게 키우는 놀이시설입니다.
오래된 놀이시설이지만 계속적인 유지 보수를 진행하여 아이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으며, 최근 가장 그물네트가 많이 들어가 있는 휴식네트를 완전히 보수하여 아이들이 더 즐겁고 흥미롭게 다양한 놀이를 접목시켰습니다.
저희 딸아이는 그 무리에 어울리지 않고 아빠하고 시합만 진행하여 저에겐 저만의 시간이 없었습니다. 흑흑흑. 하지만 이제 곧 아빠하고 놀지 않는 나이로 성장하겠지요.
모험다리 외에도 아이들의 놀이를 위한 놀이공간이란 이름으로 미끄럼틀, 그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존재하여 정말 숨쉴 여유의 시간이 없도록 여기 저기 뛰어 다니는 딸아이의 얼른오라는 호통에 저는 기진맥진 딸아이의 뒷꽁무늬만 열심히 쫓아다녔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 딸아이의 장갑을 깜빡하고 챙기지 않아서 손이 시리다며 하늘가르기는 타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아니었으면 이 또한 수십번을 줄을 잡고 딸아이에게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참 다행이네요.
제목처럼 겨울이지만, 뛰어 놀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괜찮은 한마음 생태놀이터지만, 아쉬운점은 겨울이라서 자연공간에 볼거리가 없었습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한마음 생태놀이터의 자연공간의 꽃들과 나비 등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한마음 생태놀이터를 다시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시간이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꼭 한마음 생태놀이터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쓸쓸해보이는 한마음 생태놀이터이지만, 괜찮아요. 곧 꽃 피는 봄이 올거니까요. 저는 꽃 피는 봄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