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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태화강 나눔장터에 대해서 아시나요?
태화강 나눔장터는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직접 교환·판매·기증하여 자원 순환 및 재사용으로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벼룩시장 형태의 장터입니다.
2022년 태화강 나눔장터는 6월~7월 총 8회로 12시부터 15시까지 남구 태화교 둔치(4둔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아이와 함께 태화강 나눔장터에 다녀왔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멀리에서도 보일 정도로 많은 부스들이 눈에 띄는데요.
태화강 나눔장터는 어린이, 가족, 일반인 등의 울산시민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 있고 장터 개장일 일주일 전에 100자리를 인터넷 사전 신청받아 선정합니다.
판매자 신청 방법은 태화강 나눔장터(nanum.ulsannamgu.go.kr) 회원가입 → 장똘뱅이 마당 → 참가신청(판매 자리 선택을 하고 물품 검수, 자리표 교환 후 당일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옷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육아용품 같은 경우에는 사도 사도 끝이 없잖아요?
사용하지 않는 아동 서적과 장난감들도 관리가 잘되어 있어 새 상품 못지않았고, 포장도 뜯지 않은 진짜 새 상품들도 시중 가격보다 훨씬 싸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안 살 이유가 없더라고요.
아이들은 금방 금방 커서 옷이나 신발 같은 경우에 구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구매해야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태화강 나눔 장터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들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태화강 나눔장터가 열리는 날 종이팩(우유팩),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 교환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집량(용량별)에 따라 우유팩의 경우 롤티슈, 폐건전지는 새 건전지로, 투명 페트병의 경우에는 종량제 봉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모아온 폐건전지를 들고 갔었는데요. 폐건전지의 경우 전지 규격에 관계없이 10개당 새 건전지 1세트(2개), 1인 5세트 한정하여 AA, AAA를 골라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이 완화가 되면서 나눔장터 내에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부대 운영이 추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채 만들기와 탄소포인트,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가입 홍보하는 녹색생활 홍보관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크림 데코, 페이스 페인팅 체험 부스, 자율적으로 큰 비눗방울을 만들 수 있는 버블쇼,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풍선아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또 가수분이 신청곡을 불러주는 무대행사도 있어서 어르신분들도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자원순환으로 지구를 살리 GO! 나눔으로 이웃을 살리 GO! 아끼 GO! 바꿔스 GO! 다시 쓰자!
아나바다 운동을 제대로 실천하는 울산 태화강 나눔장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태화강 나눔장터 오셔서 필요한 물건들도 저렴하게 구매해 보고 부스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