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 공간이 부족해서 늘 학원과 학교만을 다녔는데요, 이제는 둘러보면 청소년 공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 대표적인 공간이 남구 청소년 차오름센터입니다, 청소년은 아니지만, 청소년들의 꿈과 열기를 느끼기 위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남구 청소년 차오름센터
울산 남구 법대로81번길 1
0507-1376-1388
화요일~금요일 10:00~21:00
토요일 10:00~20:00
일요일 10:00~18:00
외관부터 그 규모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큰 건물이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다는 게 부럽기도 했습니다.
2019년 7월 27일 개관하여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대관, 청소년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청소년일 때 이런 곳이 있었다면 매일 와서 놀았을 것 같은 곳입니다.
1층에는 카페와 교육실, 도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게 밝고 편안한 공간입니다.
2층은 체육관과 교육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방문할 당시 청소년 농구 대회가 진행 중이어서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부 경기 중이었는데요, 땀 흘리고 작전을 세우고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같이 구경 온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도 뜨거웠고, 승패의 순간에는 아쉬움도 보였습니다.
3층은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로 제빵실, 목공실, 미디어실, 3D 프린트실, 요리실 등을 갖추고 청소년이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관련 프로그램이 홈페이지를 통해 마련되어 있으며 시기에 맞춰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재료비 등의 수강료가 필요한 교육도 있고 무료로 운영되는 교육도 있으니 시간만 있다면 얼마든지 수강할 수 있습니다.
4층에는 노래방, 댄스 연습실, 동아리실, 밴드실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어른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눈치 볼 것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이곳에 있고 싶을 정도입니다.
방문 하루 전에는 ‘차캉스’라는 청소년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관계자분께 부탁드려 사진을 공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축제에서는 캠핑을 비롯하여, 콘서트, 목공 작업과 요리, 가렌더 만들기 등의 체험을 가족과 같이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입장 시에는 멸균팩, 페트병, 병뚜껑 등을 지참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환경의 가치를 청소년에 전하기도 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진작에 신청했을 것 같습니다ㅜㅜ
어른이 되면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어릴 적엔 뭐든 열심히 놀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 성장의 기쁨, 함께하는 방법, 나누는 방법을 익혀가는 겁니다.
바로 그 청소년의 성장과 꿈을 함께하는 곳이 바로, 남구 청소년 차오름센터인것 같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보시길 바랍니다.
https://www.ulsannamgu.go.kr/1388/cha275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