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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수해 재난 대비해 태화강 둔치에서 실시
남구 명예기자 배재록
재난 대비 예찰활동은 물론 복구에 참여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봉사단체 남구자율방재단(단장: 정현두)이 수해복구 대비 양수기 가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6월 태화강 둔치에서 성황리에 끝난 이번 훈련은 남구지역 14개동 방재단 요원들과 담당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남구 내 14개 동마다 10명씩 참가한 이번 훈련은 가상 수해상황을 발동시켜 전체 방재단원 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양수기로 대응하는 훈련이었습니다.
또 재난 시 민관협력 시스템을 가동시켜 유기적인 대응체제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훈련에 역점을 두고 실시를 했습니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지역이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에서 각 동마다 비치하고 있는 양수기를 동원 체제 훈련도 동시에 했습니다. 또 양수기 점검은 물론 가동훈련에 역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으며, 침수 상태와 유사한 태화강에서 실시함으로써 훈련효과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이번 훈련에 앞서 각 동 단위 방재단을 대상으로 양수기 가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단에 대비하는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켰습니다. 특히 여성요원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양수기 가동방법을 이번 실전훈련을 통해 향상시킴으로써 일반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준비한 양수기 작동법은 물론 직접 가동을 시켜 봄으로써 비상사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또 양수기가 가동 되지 않을 시 대처방법 훈련 등을 실시하기도 했음은 물론 지하에서 작업 시 양수기에서 나오는 독가스에 대비한 훈련도 함께 했습니다.
또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가 잦은 남구지역 저지대 침수 사례를 가정해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관민합동 체계구축을 위해 친교활동을 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실시한 수해복구 양수기훈련은 방재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날로 대형화와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재난을 행정력만으로는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율방재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지역의 특색을 잘 알고 있는 자율방재단을 통해 초기에 대응하고 전문방재단이 투입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구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등 비상사태에도 예방활동 참여를 촉구하는 가두 캠페인을 벌이거나 공공장소 소독활동에도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훈련을 통한 생명구조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방문해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 등 봉사활동도 활동의 일부분입니다.
이날 훈련에는 각 동장과 담당자들도 함께 참여해 민관합동 협력체제 점검도 동시에 실시했습니다. 매달 방재단과 동의 협력체계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회합을 하고 있습니다. 관민협력체계 강화는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전략이기에 평소에 관계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훈련에서 남구자율방재단은 어떠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예찰과 복구에 앞장서고, 민관협력 시스템을 공고해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로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