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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엄규헌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울산시에서 청년주간 기념 행사가 진행되었다. 청년주간이란?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고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는 뜻깊은 행사이다. 청년주간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울산시도 그에 발맞춰 올 한해도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다. 작년 청년주간은 ‘다름을 담다. 청년을 담다’라는 주제에 발 맞춰 청년들이 마주한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또한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과 개막식을 열고 ‘울산에서 살기 어때?’를 주제로 청년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2022년 청년주간은 ‘청년이 만드는 푸르른 울산’의 가치를 두며 청년 소통의 중점을 두었던 작년과 달리 주민들과 화합하는데 더 많은 중점을 두었다. 롯데광장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총 5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소통프로그램으로 청년컨퍼런스, 대화가 Feel요해, 청년상담소, 진행 되었고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추억 날리기 대회, 너도 춤출 수 있어, WE-줍스퀘어 진행 되었고 문화 프로그램은 철권 게임대회, 거리예술 프로젝트가 진행 되었고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아지트, 청춘마켓, 홍보존이 진행 되었다. 주최 및 주관은 울산광역시/울산청년센터‧울산청년정책네트워크이지만 많은 기관들과 청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울산에 활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종종 얘기들 한다.
나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청년의 날 기념 청년주간 행사를
보니 아직 희망은 있다 생각한다. 왜냐하면 울산을 위해 울산청년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이토록 많으니 다른 청년들이 그들에 감회되어 선순환 구조로 전환이 될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피땀 흘려 산업수도 울산을 탄생 시켰다. 이제 우리 청년들이 바통을 이어 받아 산업수도에서 문화수도로 탈바꿈 해야 한다. 세종시 다음으로 평균 연령대가 낮은 울산 이지만 청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인재들이 유출이 되고 있다. 우리는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청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분위기를 조성해주어야 생각한다. 그러면 울산이 다시한번 제2의 도약을 하며 다시 한번 비상을 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