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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엄규헌
울산에 청년들이 모여 활동하는 모임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제대로 된 청년 모임을 찾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모임이 금방 와해 되기도 하고 유명무실한 청년 모임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청년 모임을 이끌어 나갈 운영진의 역량 부족으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 울산에서 3년 동안 청년 모임을 활동하고 있는 곳이 있다. 그게 바로 ‘글쓰기모임’이다. 2019.5.16.에 모임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글쓰기모임W는 글을 좋아하고 꾸준히 쓰고 싶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알아 고자 하는, 좋은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자 하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이다. 글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청년들끼리 교류하고 생각이 깊어진다. 그러다 사유를 하게 되고 사유를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고 이해한다. 단순 청년 교류 모임이었으면 굳이 내가 글을 쓸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청년 모임이 있다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 생각하여 글을 적었다.
글쓰기모임W는 울산 남구에서 활동하는 청년 모임이며 주로 무거동, 삼산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구, 동구, 울주군 할 거 없이 많은 청년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고 지지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22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필두로 쇠부리, 장생포, 청년재단, 울산공공, 울주지기 기타 등등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청년들의 가교 구실을 똑똑히 하고 있다. 또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소외된 울산 청년이나 타지에서 전입을 온 청년들을 위하여 지역 현장에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고 청년들이 가진 지역정착 의지와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글쓰기모임W의 앞으로의 행방도 무척이나 기대 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