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옥상정원의 자연미를 구청에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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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명예기자 김운부

민원실에서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본청 1층 들어서면 은은한 커피향에 스마트 가든이 시선을 끈다.

구청을 구경하기 위해 계단을 향하니 눈 앞에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 계단을 이용하시면 지금 운동할 수 있습니다. 계단은 바로 내 옆에 있는 산. 건강은 제 1의 재산이다. 계단을 걸으면 신진대사 상승. 건강 UP 체지방 DOWN. 걸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 계단 한걸음! 건강 한걸음!. 헬스클럽이 따로 있나요?. 건강수명은 올리GO, 칼로리는 내리GO. 건강 습관으로 만들어가는 건강100세!. 건강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 내일의 건강습관!. 걷는자는 항상 건강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소중한 건강을!. 계단운동은 걷기의 3배효과!” 라는 표어가 나를 각성시킨다.

계단을 오느르라 호흡은 거칠지만, 열대야 방지를 위한 옥상정원의 파아란 잔디밭과 푸른 수목이 방문자의 눈을 동그랗게 한다.

황금소나무, 홍가시나무, 눈향나무, 에메알드그린 나무를 가까이 다가가 줄기와 잎을 살펴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통상 무더운 옥상 이미지를 지워버린 정원에서 시집 한권과 생수 한 병을 들고 다시 찾아 감성을 일깨우는 여유를 가져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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