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명예기자 이수현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다는 점! 아시나요? 장생포 문화창고 3층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반 고흐 마스터피스”라는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2022년 3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전시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미디어아트로, 반고흐의 여정을 따라 그의 삶과 작품을 느낄 수 있어 특히 감동적인 전시입니다. 전 세계 미술관에 전시된 보물 같은 작품들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반 고흐의 영혼의 붓터치들이 초대형 디지털 캔버스 위에 구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소개를 하자면 “반 고흐 마스터피스”에서는 태양처럼 뜨거운 영혼을 가진 화가인 ‘반 고흐’ 의 그림을 볼 수 있답니다. 그는 주어진 삶에서 최대한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보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시회 안에는 각기 다른 테마로 이루어진 zone이 3개가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zone에는 ‘반 고흐와 대자연’, ‘Gallery in Gallery 1’을 볼 수 있습니다.
‘반 고흐와 대자연’ 는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황금으로 물드는 저녁, 그리고 별빛에 빛나는 밤까지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심취되었던 반 고흐의 시선으로 연출되었습니다. 반 고흐의 시각에서 해석된 색상과 빛을 통해 자연의 풍요로움과 따뜻함을 눈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Gallery in Gallery 1’는 카메라웍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몰입감 있는 갤러리 공간을 연출하였고, 공간의 다양성을 위해 비정형 스크린을 이용한 공간 연출을 하였습니다.
zone2에서는 ‘반 고흐의 초상’과 “‘우키요에’ 영향을 받다”를 볼 수 있습니다. 벽을 꽉 채우는 큰 반 고흐의 초상을 볼 수 있는데, 반 고흐의 영혼과 간접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의 ‘우키요에’ 작품에 영감을 받은 반 고흐가 펼쳐내는 동양의 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zone3에서는 ‘반 고흐, 영혼의 편지’, ‘Gallery in Gallery 2’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는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 사이에 오고 간 편지를 중심으로 그들이 나눈 영혼의 대화를 반 고흐의 작품을 통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하여 색채와 초상화를 중심으로 연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반 고흐가 동생을 향한 애틋함과 진솔한 모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가족애에서 한층 성장하여 영혼의 동반자로 함께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Gallery in Gallery 2’는 대중들이 선정한 반 고흐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피스’를 선정하여 메타버스 전시관에 들어온 듯 한 가상공간 컨셉을 연출하였습니다. 멈춰 있던 그리멩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주어 반 고흐가 생전에 표현하려고 했던 영혼이 담긴 작품을 현대적인 시각과 기술력으로 재해석 하였다고 합니다.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미디어아트라는 첨단 전시 기법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