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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원희
매년 끊임 없이 철새들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옆 철새 도래지인 삼호 대나무 숲을 찾아 오고 있다.
여기 찾아오는 철새들을 누구나 가까이서 지켜보며, 생태계를 학습 체험 연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철새 홍보관”이 지난 2019년 12월에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다.
여기 철새 홍보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1층엔 철새 홍보관, 2층 철새전시관, 3층은 떼까마귀들의 여정을 화면을 통해 실감나게 탐험할 수 있는 5D 영상관과 VR 체험관, 4층엔 휴게공간인 철새 카페, 옥상엔 삼호대숲의 철새를 망원경을 통해 실제 관찰할 수 있는 철새 전망대가 있다. 여기 철새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은 연 약 5천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체험학습현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 곳을 찾는 철새들을 계절별로 관찰한 결과로는 여름철엔 백로,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 해오라기 이며, 겨울철엔 러시아 몽골에서 날아오는 떼까마귀와 갈까마귀로 10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울산 삼호대숲을 찾아와 잠자리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철새들이 여기 태화강 대나무 숲을 찾아오는 것은 사시사철 푸르름이 유지되어 번식기시에 적합한 장소로 이어지며 또한 매년 마릿수가 증가하여 ‘조류 생태 관광지로 발전되어 가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