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울산 남구의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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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민경진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남구에서도 손꼽이는 명소로 울남9경에도 속해있는 우리 울산 남구의 자랑스러운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입니다. 이 장생포문화창고는 1973년에 지어진 옛 세창냉동창고를 개조해서 새롭게 만든 장소입니다. 1970년대에 6층의 냉동창고 규모만 들어봐도 그 당시에 얼마나 큰 냉동창고였을지 가늠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장생포문화창고는 공장과 바다의 뷰를 품고 있는 큰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곳은 바다와 공장 그리고 사람 3요소가 모인 중심지에 형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장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뷰를 중심으로 북카페와 교육,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제 실내를 라운딩 해보면 안은 1층부터 6층까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1층 문 앞에 바로 볼 수 있는 장생포문화창고 안내센터에는 편의시설로 유모차와 휠체어가 구비되어 있어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1층 안쪽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어울림마당(푸드코트)가 있습니다. 2층에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이 있는데 1962년 울산공업센터 특정공업지구 기공식 장소를 기념과 울산 공업역사 및 발전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출된 전시공간으로서 전시장 내에 기공식의 시작을 알리는 발파의 순간을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발파 버튼을 누르면 현장화면과 효과음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1962년 이후 5개년 단위로 울산의 도시계획도와 경제개발계획 등을 전시해 울산의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산업수도 울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기공식 기념비, 공업탑 등을 소형 축소물로 제작해 공간별로 전시되었습니다.

3층에 있는 갤러리B는 울산 남구에서 가장 이색적인 갤러리로 장생포문화창고만의 특색있는 갤러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3층에 있는 미디어아트전시관은 초대형 디지털 캔버스 위에 구현되는 반고흐의 영혼의 붓터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반고흐 미디어아트전시관은 7월31일까지 전시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꼭 방문하셔서 재밌게 힐링하면서 구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층에는 갤러리C가 있습니다. 이곳은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5층에는 공유작업실과 공연연습실이 있습니다. 공유작업실은 다양한 강의 및 회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다용도 공간입니다. 그리고 공연연습실은 청년들의 꿈을 위해서 연습하는 연주, 안무, 연극 등 다양한 공연 연습 공간입니다. 

6층에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공간이자 문화창고의 여러 가지 매력 중에서도 빠질 수 없는 공간인 지관서가입니다. 이곳은 바다와 공장 뷰를 한눈에 보며 커피와 책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SK사회공헌화사업으로 진행된 공간입니다. 북카페 디자인은 장생포의 특징과 고래문화재단의 모토인 환경을 고려하여 디자인된 공간이라고 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보시면 될듯합니다. 여기는 울남9경에 포함될 정도로 남구에서도 손꼽히는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데 장생포문화창고만의 특색있는 감성과 저녁노을의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를 볼 수 있고 힐링도 할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이루어지는 대공연장인 소극장W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층 옥상으로 가는 길에는 이동계단이 있습니다. 이 계단은 피아노 건반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올라가는 길이 별빛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피아노 건반 특유의 소리가 들려서 재미도 있고 신기했습니다. 이와같이 울산 남구의 멋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장생포문화창고에서 다양한 전시문화 및 공연문화가 열리고 있으니 많은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방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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